지난해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일 수는 5일,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명동과 N서울타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6천 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면접을 통한 관광유형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체류기간은 5일로 전년도 4.9일과 비교해 0.1일이 늘었다. 중국의 금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체류기간은 2016년 4.8일보다 0.6일 증가한 5.4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은 지난해 44.3%로, 전년도 41.7%보다 2.6%가 증가했고, 복수응답을 통해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관광활동은 쇼핑이 79%로 가장 많았고, 식도락 관광 59.1%, 고궁과 역사 유적지 방문 31.7% 순이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명동과 N서울타워가 각각 85.2%와 56.5%로 가장 많았고, 4대 고궁 55%가 뒤를 이었다.

주요 쇼핑장소로는 시내면세점이 52.2%로 가장 많았는데, 전통시장 이용률이 48.2%를 차지해 백화점 이용률 44%를 앞섰다. 관광패턴이 ‘유람형’에서 ‘체험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쇼핑 품목은 화장품 76.2%, 의료 54.5%, 식료품 39.8% 순이었다.

숙박시설은 호텔이 71.6%로 여전히 높았으며 다른 관광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용률이 전년도 8.1%에서 8.8%로 다소 증가한게 특징이다.

개별 관광객 10명 중 9명(지하철 58.1%, 택시 29.9%, 버스 7.7%)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서울 관광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 5점 만점에 4.16점을 기록해 전년도 4.15점과 비슷했고, 재방문의향은 4.34점을 기록해 전년도 4.28점보다, 타인 추천의향은 4.37점으로, 전년도 4.29점보다 다소 증가했다.

이 밖에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문 모더레이터 진행을 바탕으로 72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접에서는 안전과 치안, 언어소통문제, 북한미사일 도발, 사드배치에 따른 금한령 등 정치 외교적 요인 등이 주 우려사항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분석 겨로가를 외래관광객들의 불편요인을 해소하고 서울시 관광정책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