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보영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박보영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남자 배우들과 키 차이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크면 너무 큰 사람들과 했다. 이광수씨나 김영광씨. 이렇게 (고개를 들고) 대화하는 게 익숙해서 얘기할 때 ‘앉으세요, 앉아서 얘기해요’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감싸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 되는 건 안 좋아한다. 그래서 비뚤어져 나가는 게 없지 않다. ‘힘쎈 여자 도봉순’을 하면서 ‘다 부수겠어’ 했다”고 말했다.

또 “자꾸 구해주고 이러면 ‘왜 자꾸 구해주는 거야?’ 한다. 현실에서 작으니까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하는 게 많고, 뭘 해주려고 할 때 ‘나도 할 수 있는데’ 말이 그렇게 나간다. 저 힘 세요. 이렇게 더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보영은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여자 환승희 역을 연기했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후 3년 만의 영화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여자와 오직 여자만이 운명인 남자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서울 삼청동 카페. 영화 '너의 결혼식' 배우 박보영 인터뷰. 2018.8.9/뉴스1 News1 강고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