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팝 등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 곳곳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우리의 삶을 이해하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매체는 바로 문학일겁니다.

경주에서 해외 작가와 유명 동포 문인 등이 대거 참석해 한글과 한글 문학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리포트>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대표 소설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아나톨리 김은 작가에게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특히,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세계에 알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나톨리 김(러시아 작가(고려인 3세)) : “한국문학을 러시아어로 번역할 자신이 있습니다. 한국문학이 좀 더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의 멋과 한글 작품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대표 문학인과 국내외 유명작가 등 4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했듯, 우리 문학의 세계화에는 역량있는 번역가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회(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 : “외국어 문화권 삶의 바탕에 근접할 수 있는 번역, 이게 잘 안되고 매우 딱딱한 직역의 번역이 되면 그 쪽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죠”

올해로 두번째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문인들의 특별강연과 주제발표도 이어집니다.

한글과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문학인들의 노력이 해외 문학계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