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끼줍쇼’ 태진아, 강남이 한끼에 성공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태진아, 강남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강호동과 팀을 이룬 태진아는 2NE1 씨엘의 외가에 입성했고, 이경규와 한 팀이 된 강남은 그룹 회장님의 대저택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진아는 조심스러운 첫 띵동을 눌렀다. 하지만 집주인은 죄송하다며 스케줄이 되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그럼에도 태진아는 “당신은 나의 동반자~”라며 노래를 부르는 등 흥을 잃지 않았다.

태진아는 두 번째 집에서 성공했다. 집주인 할아버지가 “하와이 사는 용진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다”고 하자, 깜짝 놀란 그는 “용진이 형님 얘기도 하자”면서 설득했다. 결국 집주인 노부부의 허락을 받은 태진아는 “지금부터 형님이라고 부르겠다”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이후 할아버지는 ‘채린이’를 언급했다. 그는 “이 집에서 4대가 살았다. 큰딸의 큰딸이 채린이다. 채린이가 여기서 꼬마 때 컸다”고 알렸다. 이에 태진아, 강호동은 채린이가 누구인지 의아해 했다.

그러자 “채린이가 씨엘 아니냐. 2NE1의 씨엘”이라고 설명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바로 씨엘의 외할아버지였던 것. 자곡동에서 한끼에 성공한 집이 씨엘의 외가라는 사실에 태진아와 강호동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친동생 하린이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할아버지는 “그렇다. 홍콩에서 곧 대학 졸업한다”며 “둘 다 외국에 있는데, 다 들어오겠지. 이번에 내가 세뱃돈도 줬다”며 흐뭇해 하기도 했다.

씨엘의 외할머니도 손녀 얘기로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채린이가 네 살 때부터 별났다. 배짱이 좋고 그런 건 날 닮은 듯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태진아, 강호동은 씨엘의 조부모님과 구수한 한식 한상을 맛봤다.

강남, 이경규 팀은 고전했다. 강남은 첫 띵동을 앞두고 멘트 정리가 안 돼 이경규의 걱정을 샀다. 연이은 광속 탈락에 씁쓸해 할 때쯤, “식사는 안 했는데 우리집에는 개가 두 마리나 있다. 괜찮냐”는 집주인의 말을 들었다.

들어간 곳은 대저택이었다. 어머니는 “두 집을 합친 거다. 산지 4년 됐다. 며느리, 아들이랑 살기 위해서 이렇게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과 이경규는 사이좋은 고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시어머니는 남편에 대해 “모 그룹의 회장님”이라며 회사명을 언급, 강남과 이경규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한끼줍쇼' 캡처 뉴스1>